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 181, 레이크사이드CC는 국내 대중 골프장의 원조 격인 곳이다. 1990년 동코스·남코스 36홀로 먼저 문을 열었고, 1997년 회원제 서코스 18홀이 더해지며 지금의 54홀 규모가 완성됐다. 삼성 계열에서 운영하는 만큼 관리 상태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서울 강남권과 분당·수지 생활권에서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는 접근성 덕분에 수도권 골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구장이다.

실제로 50번 넘게 이 골프장을 찾았다는 한 단골 골퍼는 '서울과 분당권에서 압도적으로 가까운 접근성, 언제 가도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을 레이크사이드CC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다른 코스 리뷰에서도 이 골프장이 '용인 골프 8학군'이라 불릴 만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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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레이크사이드CC를 자주 찾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코스 못지않게 화제가 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주변 식당가다. 골프장으로 올라오는 길목에는 음식점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어서, 점심시간이 겹치면 왕복 2차선 도로가 식당을 오가는 차량으로 붐빌 정도라는 후기도 있다. 이 블로거는 라운드 총평 끝에 '음식 맛있음'이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새벽 5시부터 문을 여는 해장국집, 순종 흑돼지를 내는 고깃집, 산장 분위기의 대형 베이커리카페까지 — 모현읍과 능원리 일대에 쌓인 골퍼들의 실제 방문 후기를 모아 라운딩 전후 코스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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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새벽 라운딩족을 위한 아침식사

레이크사이드CC는 새벽 5~6시 티업이 흔한 골프장이다. 그만큼 이른 시간부터 속을 채울 곳이 필요한데, 실제로 이른 아침에 문을 연 밥집을 찾다가 골프장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했다는 골퍼들의 후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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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능원로에 자리한 양평해장국 레이크사이드점이다. 연중무휴로 매일 새벽 5시부터 문을 열고 브레이크타임 없이 저녁까지 영업한다. 20년 넘게 이어온 해장국 전문점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다른 후기에서는 '15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퍼들의 아침식사 명소로 언급되기도 한다 — 운영 연차 표기는 후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오랜 기간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라는 점은 공통적이다. 대표 메뉴는 양평해장국과 내장탕으로, 사장님이 직접 손질한 내장에 고추씨기름소스를 곁들여 먹는 방식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100% 한우 선지를 쓴다는 점도 여러 후기에서 확인된다. 제1·제2주차장을 함께 운영해 대형 관광버스까지 들어올 수 있고 발레파킹도 가능해서, 여러 명이 함께 라운딩 전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설날·추석에도 쉬지 않는다는 점 역시 새벽 라운딩족에게는 반가운 정보다.

조금 더 든든한 탕 종류를 원한다면 부잣집설렁탕 본점도 선택지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라스트오더 20:30)까지 영업하며 금요일만 정기휴무다. 최근 확장 이전을 하면서 주차 공간이 훨씬 넉넉해졌고, 한국 소비자 산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상패도 매장 입구에 진열돼 있다. 매장에서 먹을 땐 도가니 설렁탕, 포장할 땐 차돌양지 설렁탕을 고른다는 단골 후기가 있을 만큼 두 메뉴 모두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6만 원 이상 주문 시 택배도 무료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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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라운딩 끝나고 바로, 이 집들로

전반·후반을 다 돌고 나온 골퍼들이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은 대지식당 모현이다. 포은대로1139번길 1에 자리한 이 집은 100% 순종 흑돈 '버크셔K'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으로, 오겹살·목살(각 17,000원)부터 항정살(20,000원)까지 부위별로 메뉴가 나뉜다. 매일 11시 20분부터 밤 9시 30분(라스트오더 21:00)까지 영업하고, 매장 앞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어 단체 방문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 이어진다. 한 후기는 '레이크사이드CC 인근에 위치해 있어 라운딩 전후 식사 장소로도 접근하기 편한 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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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훈연 향을 입힌 버크셔K풀드포크는 이 집만의 시그니처로 꼽힌다. '고기의 결이 살아있으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다.

레이크cc맛집이라 골프 라운딩 후에 들러서 든든하게 식사하기에도 정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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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한식이 당긴다면 청보보리밥 능원점이 대안이다. 능원로 31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라스트오더 20:00)까지 영업하며, 대표 메뉴인 두루치기우렁쌈밥정식은 '한 상 가득 푸짐한 보리밥 상차림'이라는 평을 받는다. 청국장과 들깨시래기탕, 얼큰순두부 등 아침식사 메뉴도 오전 9시부터 주문할 수 있어 이른 시간 방문에도 좋다. 황토 벽에 기와를 얹은 외관이 한식 전문점다운 분위기를 낸다는 평이 있고, 주말 점심에는 별도 웨이팅 공간이 필요할 만큼 손님이 몰린다는 후기도 여럿이다. 반찬이 많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라는 점도 여러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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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 당기는 날엔 서코스 초입의 유프로네도 눈여겨볼 만하다. 27년 전통을 이어온 한우 전문점으로, 매장 안에 골프 선수들의 사인 모자가 전시돼 있을 만큼 골퍼들의 발길이 오래 이어진 곳이다. 유기그릇에 담긴 암소 스테이크 비빔밥은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한 끼로 소개된다. 주차장이 넓고 발레파킹도 가능해 골프백을 든 채로 이동하기에도 편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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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조용히 술 한잔 곁들이고 싶다면 준영이네숙성횟집도 고려할 만하다. 능곡로 12에 위치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하고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다찌석이 마련돼 있어 '작은 오마카세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로 혼자 방문해도 부담이 적다는 후기가 있다. 다만 매장 앞 주차 공간이 4대 정도로 넉넉하지 않은 편이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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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골퍼들 사이에서 소문난 뒤풀이 맛집

라운딩을 마친 동반자들과 제대로 된 뒤풀이 자리를 찾는다면 황소고집이 자주 거론된다. 이름과 달리 통 갈매기살을 비롯한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자르지 않은 고기를 통째로 석쇠에 올려 육즙이 빠지지 않게 굴려가며 굽는 것이 이 집의 방식이다. 성인 4명이 특수부위를 배부르게 먹어도 총 결제 금액이 10만 원 안팎이라는 후기가 있을 만큼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고, 통마늘을 고기와 함께 구워 곁들이는 것도 이 집만의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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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외할머니집도 대안이다. 나무 위주의 향토적인 인테리어에 청국장과 콩나물밥, 도토리빈대떡을 함께 주문했다는 후기가 있고, 강황을 넣어 지은 황금빛 솥밥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메뉴로 소개된다. 매장이 넓어 단체 모임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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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이동해도 괜찮다면 광주시 오포읍의 고미꽃시래 오포능평본점도 골프 동호회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곳이다. LA갈비세트와 제주갈치조림세트가 대표 메뉴이고, 1인당 22,800~28,800원 선으로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면서도' 만족스럽다는 평이 있다. 허영만 화백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적이 있어 골프 동호회 어르신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는 후기도 눈에 띈다. 룸 예약이 가능해 정기모임 장소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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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원로 41 인근에는 본가설렁탕 직영점도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하며, 매장 입구에 골프 선수들의 사인이 걸려 있을 만큼 라운딩을 마친 손님이 많이 찾는다는 후기가 있다.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어 메뉴를 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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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그늘집·클럽하우스에서도 이 정도는 기대해도 될까

외부 식당까지 나가기 애매하다면 코스 안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여름철 전반을 마치고 그늘집에서 시원한 수박과 생맥주를 곁들였다는 후기는 '전반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후반 라운딩을 위한 에너지가 완벽하게 충전되는 기분'이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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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 방문하시게 되면 그늘집 시원한 별미 조합은 꼭 즐겨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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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의 시그니처로는 '옛날 통닭&멘보샤'가 꼽히는데, 멘보샤 크기가 생각보다 작으니 잘 찾아야 한다는 팁도 있다. 라운딩 전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장어덮밥 정식으로 아점을 챙겼다는 후기도 있는데, '노릇노릇 윤기 있게 구워진 두툼한 장어구이'가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웠다고 전한다. 레이크사이드에서 직접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를 라운딩 전 한잔 곁들였다는 후기도 눈에 띈다. 동코스 그늘집은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천수호 풍경을 보며 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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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늘집 메뉴의 품질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다는 후기도 있다. 50번 넘게 이 골프장을 찾은 한 단골은 평일 대낮에 그늘집 대기 시간이 55분에 달했고, 6만 5천 원짜리 대표 메뉴인 치킨이 '살점은 거의 없고 전날 튀겨놓은 걸 다시 데운 것처럼 퍽퍽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다만 이 후기에서도 코스 레이아웃과 잔디 관리, 현장 스태프의 서비스는 여전히 만족스러웠다고 짚었다. 그늘집 음식은 성수기·시간대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라운딩 일정에 여유를 두고 혹시 대기가 길어지면 앞서 소개한 인근 식당을 미리 염두에 두는 편이 낫다.

05커피 한 잔, 달콤한 디저트가 생각난다면

라운딩 전후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몽뻬르베이커리카페가 자주 언급된다. 능원로132번길 2에 위치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한다. 산장 같은 외관에 정원의 옹달샘 연못까지, '자연 속 펜션에 온 듯한' 분위기라는 평이 많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직접 빵을 굽는다는 점도 여러 후기에서 강조된다. 크루아상과 소금빵 같은 베이직한 빵부터 몽블랑, 화려한 비주얼의 타르트까지 라인업이 다양하고, 시식용 빵이 넉넉히 준비돼 있어 취향껏 골라 먹기 좋다는 후기도 있다. 아메리카노는 6,000원 선으로 대형 베이커리카페 시세와 비슷하고,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어 날씨 좋은 날 드라이브 코스로 들르기에도 좋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넓고 주차 요원까지 상주해 주말에도 큰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라운딩 후 방문에 이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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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조금 더 나가도 괜찮다면

이동 거리를 조금 늘릴 수 있다면 선택지가 더 넓어진다. 수지구 죽전로238번길의 내대지238 한우전문점은 평일 점심특선으로 1++등급 한우모둠을 선보이는 곳으로, 방송인 현주엽이 다녀갔다는 후기도 있다. 레이크사이드CC뿐 아니라 한성CC, 88CC에서 라운딩한 골퍼들도 즐겨 찾는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오르막길 끝에 자리해 마치 교외로 나온 듯한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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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보정카페거리의 돈멜 보정직영점도 뒤풀이 후기에 종종 등장한다. 제주근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주는 방식으로, SNS에서 '죽전 주변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집'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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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오늘 소개한 곳, 한눈에 정리

오늘 다룬 맛집·카페를 한 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양평해장국 레이크사이드점새벽 5시 오픈, 연중무휴 해장국 · 능원로 40 · 031-332-0908
  2. 부잣집설렁탕 본점매일 06:00 오픈 설렁탕 · 충렬로8번길 14 · 0507-1396-8804
  3. 대지식당 모현버크셔K 흑돈 오겹살·풀드포크 · 포은대로1139번길 1 · 0507-1365-7812
  4. 청보보리밥 능원점두루치기우렁쌈밥정식, 청국장 · 능원로 31 · 0507-1425-3349
  5. 유프로네27년 전통 한우 전문점, 암소 스테이크 비빔밥 · 능원로 33
  6. 준영이네숙성횟집숙성회, 다찌석 · 능곡로 12 · 0507-1339-2170
  7. 황소고집통 갈매기살 등 돼지 특수부위 · 레이크사이드CC 앞
  8. 외할머니집청국장, 강황솥밥 등 집밥 메뉴
  9. 고미꽃시래 오포능평본점LA갈비세트, 제주갈치조림세트 · 광주시 오포로 141-5 · 0507-1436-6969
  10. 본가설렁탕 직영점매일 09:00~21:00 연중무휴 설렁탕 · 능원로 41
  11. 몽뻬르베이커리카페산장 분위기 대형 베이커리카페 · 능원로132번길 2 · 031-335-5003
  12. 내대지238 한우전문점평일 점심특선 1++ 한우모둠 · 수지구 죽전로238번길 78-2
  13. 돈멜 보정직영점제주근고기 숯불구이 · 기흥구 죽전로15번길 8-19

메뉴 구성과 가격, 영업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네이버 플레이스나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해보길 권한다. 특히 웨이팅이 잦은 집들은 라운딩 시간과 겹치지 않게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것도 요령이다.

사진 pilate_som · https://blog.naver.com/pilate_som/22438487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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