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가남읍 여주남로 548에 자리한 세라지오CC는 라틴어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원시림'을 뜻하는 이름처럼 수목과 대형 해저드가 어우러진 조경으로 알려진 골프장이다. 세라(Sera) 코스와 지오(Gio) 코스 18홀로 운영되다 2025년 7월 더 시에나 그룹이 인수하면서 '더 시에나 벨루토CC'로 이름을 바꿨고, 코스 이름도 벨라(Bella)·루체(Luce)로 새로 붙였다. 대중제로 전환된 뒤에도 관리 상태가 정갈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2026년 KLPGA 국내 개막전(THE SIENA OPEN)이 열리며 인지도가 한층 올라갔다.
이 골프장이 있는 여주시 북내면 일대는 신라CC·스카이밸리CC·루트52CC·블루헤런CC·360도CC 같은 골프장이 촘촘히 모여 있어, 라운딩 전후 식사할 곳을 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겹치는 지역이다. 세라지오CC를 오간 여러 블로거의 후기를 모아, 아침식사부터 뒤풀이까지 골라 갈 만한 곳들을 정리했다.
01클럽하우스에서 이미 절반은 해결된다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다. 새벽 4시 티오프로 방문한 한 골퍼는 폭우 예보 속에서도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챙기고 라운딩에 나섰고, 비 오는 날 방문한 다른 골퍼는 해장국과 미역국으로 속을 든든히 채운 뒤 코스에 올랐다. 라운딩을 마치고 그늘집에서 새우튀김과 떡볶이를 먹었다는 후기도 있어, 클럽하우스 식사만으로도 아쉽지 않다는 평이 이어진다. 다만 인원이 많거나 특정 메뉴가 당긴다면 아래 북내면 일대 식당들로 넘어가면 된다.
02새벽 라운딩 전엔 여강골 촌집
세라지오CC 근처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여강골 촌집'이다. 경기 여주시 북내면 당전로 6에 있고, 매일 새벽 5시부터 밤 8시까지 연중무휴로 문을 연다(라스트오더 19시). 신라CC·스카이밸리CC·루트52CC에서는 차로 5분, 세라지오CC·블루헤런CC에서는 10분 안팎 거리라 이 일대 여러 골프장 손님이 함께 찾는다. 1호점과 2호점이 나란히 붙어 있어 한쪽이 만석이면 옆으로 안내받는 구조다.
메뉴는 왕갈비탕·돌솥밥(15,000원 안팎)부터 석쇠생선구이 정식, 제육볶음 2인(18,000원), 소고기무국, 오징어볶음까지 다양하다. 오전 11시까지는 셀프 계란후라이 코너를 이용할 수 있고, 2시간 전 예약하면 토종닭백숙·묵은지닭볶음탕·촌돼지삼겹살·촌집오리백숙 같은 예약 메뉴도 준비해준다. 새벽 티오프가 잦은 골퍼 모임이 아침식사 장소로 자주 낙점하는 이유다.
석쇠연탄불고기 2인분과 소고기무국 1인분 주문 후 오전 11시까지 이용 가능한 셀프계란후라이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chltjddo9999
03두부 맛집과 고기 맛집, 라운딩 후 갈림길
두부 요리를 원한다면 '두부고을해마루'가 꼽힌다. 여주시 북내면 당전로 113에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하며(브레이크타임 15:00~16:30, 화요일 휴무) 국산콩 100%로 직접 만든 손두부가 강점이다. 예쁜 단독주택을 개조한 건물에 3~4개의 방이 따로 있어 골프 모임이나 가족 단위 방문에도 무난하고, 해마루정식·코다리정식이 대표 메뉴로 언급된다.
고기가 당긴다면 '화씨2192 여주1호점'이 자주 언급된다. 북내면 서원1길 7에 있고 화~일 11:00~21:30(월요일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20:30) 운영한다. 모든 메뉴를 장작으로 초벌한 뒤 테이블에서 다시 구워주는 '풀그릴링' 방식이 특징으로, 삼겹살·목살·장어를 함께 즐길 수 있고 마무리는 차돌된장라면이 시그니처로 꼽힌다. 최대 40명까지 단체 예약이 가능하고 동여주IC에서 2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다.
여기 진짜 여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단순히 고기만 맛있는 게 아니라 분위기, 서비스, 식사 퀄리티까지 전체적인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mochi_gysk
한우를 가성비 있게 즐기고 싶다면 여주시 여양로233번길 15-14의 '큰집한우'가 있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진공 포장한 고기를 저온의 물속에서 천천히 숙성하는 '워터에이징' 방식으로 1++ 한우 산더미불고기와 꽃등심을 낸다.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단체 이동도 무리 없다는 평이다.
간단하게 삼겹살 한 상을 원한다면 여주시 오금1길 28의 '화포식당'도 후보다. 프리미엄 숙성육 체인점으로,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이라 라운딩 후 지친 몸으로 방문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후기다.
라운딩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간 화포식당은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았다k9801799
04막국수·만두, 가볍게 갈 땐 이쪽
고기보다 가벼운 한 끼를 원한다면 여주시 점곡길 10-18의 '대궐막국수 여주직영점'이 있다. 월·수~일 10:30~16:30(하절기 4~9월 토·일은 10:30~19:30,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하고, 웨이팅이 있는 편이지만 회전율이 좋아 체감 대기시간은 짧다는 후기다. 메밀가루·돼지고기·채소·고춧가루 모두 국내산 표기가 되어 있어 재료를 따지는 손님들에게도 평이 좋다. 세라지오CC에서는 차로 25분 거리로 다소 떨어져 있지만, 여주 아울렛 방문과 묶어 들르기 좋은 동선이다.
그냥 막국수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이어온 이야기를 읽어보니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skfoalsrb
만두가 주력인 '보배네'도 있다. 시에나 벨루토CC(구 세라지오CC) 주변에 있고, 열무국수·떡만두국 같은 메뉴로 라운딩 전 간단하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후기다. 넓은 주차장을 갖췄지만 주중 점심에도 손님이 많은 편이라는 평이니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좋다.
05몸보신 한 끼가 필요하다면
세라지오CC 라운딩을 마치고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여주할매집'을 찾은 후기도 있다. 오전 8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식사도 가능하고, 한우육개장·오삼불고기와 한정식 스타일 반찬을 낸다. 반찬과 김치를 매일 직접 만든다는 점, 여주쌀로 지은 밥을 쓴다는 점이 만족도를 높인 요소로 꼽혔다.
06오늘 소개한 곳, 한눈에 정리
- 여강골 촌집북내면 당전로 6, 05:00~20:00 연중무휴 — 새벽·아침 라운딩 전 갈비탕·석쇠불고기
- 두부고을해마루북내면 당전로 113, 09:00~20:30(화요일 휴무) — 국산콩 손두부 정식
- 화씨2192 여주1호점북내면 서원1길 7, 화~일 11:00~21:30 — 풍그릴링 고기·차돌된장라면
- 큰집한우여양로233번길 15-14, 11:00~22:00 — 워터에이징 1++한우
- 화포식당오금1길 28 — 초벌·직원 서빙 삼겹살
- 대궐막국수 여주직영점점곡길 10-18 — 국내산 재료 메밀막국수, 웨이팅 있음
- 보배네시에나벨루토CC 주변 — 만두·열무국수 가벼운 한 끼
- 여주할매집8시 오픈 — 한우육개장·오삼불고기 한정식
가격과 영업시간은 방문 후기가 작성된 시점 기준이라 바뀔 수 있으니, 예약이나 방문 전 전화나 지도 앱으로 한 번 더 확인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