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마추어분들이 에이밍 옵션을 잘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드릴게요.

지금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블레이드 퍼터에는 에이밍 옵션이 두 가지 있습니다. 퍼터 페이스 자체, 그리고 뒤에 있는 조준선이에요. 누군가는 페이스로 에이밍하는 게 더 잘 맞고, 누군가는 라인으로 하는 게 더 잘 맞습니다. 나는 어느 쪽이 잘 맞는지 테스트해보는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최종환 프로 — 퍼팅 에이밍의 기준, 페이스 얼라인먼트 라인 영상 · 골프매거진코리아 제공

01테스트 방법 — 페이스로 먼저, 라인으로 나중에

먼저 라인을 하나 정해놓고, 퍼터 페이스에 집중해서 그 방향에 90도로 에임해봅니다. 페이스가 90도로 잘 맞았다고 느껴지면, 그 상태로 움직이지 말고 실제로 페이스가 중앙을 향했는지 확인해봅니다.

그다음 같은 방식으로 이번에는 퍼터 뒤에 있는 조준선을 기준으로, 레이저 같은 정확한 기준선에 맞춰봅니다. 잘 맞췄다고 느껴지면 역시 움직이지 말고, 레이저 없이 그 선이 실제로 목표를 향한 것 같은지 확인해봅니다.

페이스 기준과 라인 기준, 두 가지 방법으로 각각 에임해보세요
페이스 기준과 라인 기준, 두 가지 방법으로 각각 에임해보세요
페이스 기준과 라인 기준, 두 가지 방법으로 각각 에임해보세요 영상 캡처 · 골프매거진코리아 제공

02느낌과 실제가 같은 쪽이 나에게 맞는 옵션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와 라인을 둘 다 레이저 기준으로 정확하게 맞춰놨는데, 정작 본인은 페이스를 봤을 때는 왼쪽을 보는 것 같다고 느끼고, 라인을 봤을 때는 실제로 맞춘 그대로의 느낌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분이 실전에서 페이스를 보고 에임한다면, 왼쪽을 본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오른쪽으로 에임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결국 우측으로 열어 치는 미스가 나올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엔 라인을 기준으로 에임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되는 옵션입니다.

이렇게 옵션을 테스트해본 다음, 느낌과 실제가 일치하는 쪽을 찾으셨다면 실전에서는 그 옵션에 집중해서 에임해보세요. 페이스든 라인이든, 나에게 맞는 기준을 하나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에이밍의 안정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LAB #에이밍#퍼터선택#조준선
최종환
최종환 · 퍼팅 코치 · 최종환 퍼팅 아카데미
2016년 설립한 최종환 퍼팅 아카데미 원장. KLPGA·KPGA·PGA·LPGA 투어 선수들의 퍼팅을 코칭하며 L.A.B. GOLF·TourPut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활동한다. 이다연·윤이나·성유진 등을 지도했고, SBS Golf·골프매거진코리아 등에서 그린 리딩과 스트로크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재한다.
www.cjhputt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