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성이 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예성은 14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천609야드)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기록하고 보기 1개만 남겨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12언더파 204타로 집계된 전예성은 11언더파 205타의 이예원을 1타 차로 누르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한 뒤 약 5년간 우승이 없었던 전예성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3라운드 1번 홀에서 시작한 전예성은 3번 홀에서 보기로 흔들렸지만, 11∼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를 모아 상위권의 치열한 경쟁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전예성은 "어제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늘은 3언더파 정도만 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5타를 줄였다. 목표보다 2타를 더 줄여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비시즌을 소속사 삼천리 동료들과 미국에서 고강도 스윙 훈련으로 보냈다는 전예성은 "작년보다 비거리가 조금 늘어 짧은 클럽을 잡게 되면서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수월해진 느낌"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전년도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언더파를 기록하며 1타 차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예원은 "우승을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플레이가 잘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반에는 샷 감각과 스윙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하고, 핀 위치가 좋거나 자신 있는 거리가 남으면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승연, 김시현, 신인 김가희, 태국의 나타끄리타 웡타위랍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은 공동 13위(7언더파 209타), 박서진(서문여고)은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현경도 공동 17위, 홍정민과 박민지는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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