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종 라운드 연장전 끝에 우승, 시즌 3승과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최예림과의 2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두 선수는 최종 12언더파 204타로 18번 홀 연장전에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 2차 연장에 들어갔다.
대회 역사상 연장 승부는 4차례 나왔으나, 2차 연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예림의 5.6m 버디 퍼트가 실패해 파로 마감한 가운데, 김민솔은 3.6m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을 확보했다.
4월 iM금융오픈 우승 후 지난 14일 한국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거둔 김민솔은 오늘 연장 승부 끝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역시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며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배우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재밌게 쳤다. 마음을 바꾸니까 플레이도 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기에 이렇게 3승까지 할 줄은 진짜 꿈에도 몰았다"라며 "기왕 3승까지 오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남은 시즌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최예림은 2년 만에 또 연장 승부에서 지며 첫 우승을 놓쳤다.
2018년 정규 투어 데뷔 후 우승 없이 준우승만 9차례 기록한 최예림은 '준우승 징크스'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을 받은 김민솔은 누적상금 9억 6천309만 원으로 상금순위 1위를 지키고, 대상포인트 313점으로 서교림(277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인왕 포인트 1천434점으로도 1위를 유지하며 올시즌 전관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종 라운드 2위로 시작한 김민솔은 5~6번 홀 연속 보기로 뒤처지다가 7번 홀 버디로 회생했다.
후반 10, 12, 14번 홀에서 버디를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7번 홀에서 티샷을 홀 1.5m 옆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이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최예림이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동타를 만들어 연장 승부로 끌고 갔다.
김민솔은 18번 홀을 파로 마감, 연장전 끝에 우승을 따냈다.
지난주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서교림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 기사 제공 - SBS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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