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선수 30명 출전을 LPGA에 강력히 요청

8개월 16차 협의 끝에도 합의 도달하지 못함

LPGA 제안 10명 출전은 공식 대회 성립 불가로 공식 기록 미반영

30명 출전은 협상의 대상이 아닌 공식 대회 성립의 최소 조건

KLPGA는 LPGA와의 'BMW Ladies Championship' KLPGA투어 선수 출전 협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대회 성립에 필요한 최소 30명 출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KLPGA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대면·화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16차 협의를 진행했다.

KLPGA는 30명 최소 출전 원칙은 양보하지 않되, 대회 일정·운영·중계·공동 주관 등 다른 사안은 LPGA의 요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LPGA는 최대 10명만 출전할 수 있다는 최종 제안을 했으며, KLPG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0명만 출전하면 공식 대회 성립 기준 미달로 상금순위·대상포인트 등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KLPGA는 해당 주에 자체 대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다.

국내 개최 LPGA 대회 선례를 보면 2003년 CJ 나인브릿지에 14명, 2000년대 중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12명, 2019년과 2021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30명의 KLPGA 선수가 참가했다. KLPGA의 규모와 경쟁력이 크게 성장한 지금 10명 제안은 국내 투어의 위상을 반영하지 못한다.

아시아의 LPGA 공동 주관 대회를 보면 일본 TOTO Japan Classic에는 78명 중 35명, 중국 Blue Bay LPGA에는 108명 중 37명의 자국 선수가 출전한다.

KLPGA는 30명 최소 출전은 협상의 대상이 아닌 공식 대회 성립의 기본 원칙이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회원 권익과 한국 여자골프 발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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