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 경쟁의 2006년생 라이벌 서교림과 김민솔이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가지고 경합을 계속했습니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서교림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달렸습니다.
7언더파 137타의 중간 스코어로 서교림은 1라운드 공동 11위에서 송은아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민솔도 버디 2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달렸으며, 6언더파 138타의 중간 누적 스코어로 공동 선두에서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서교림은 1번 홀(파5),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시작인 10번 홀(파5)에서 세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진입했습니다.
12번 홀(파4)에서 티샷이 호수로 들어가 벌타를 받으며 보기를 기록했으나 14번 홀(파3)에서 7.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를 만회했습니다.
서교림의 집중력은 막판 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17번 홀(파4)에서 6.2m 버디 퍼트를 가라앉힌 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서교림은 라운드 후 "퍼트가 잘 풀려 버디를 많이 잡아낼 수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기회를 만들기 수월한 파5 홀에서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민솔은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뒤 후반 10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어제보다 샷 감각이 흔들렸지만, 위기 상황마다 쇼트게임으로 잘 막아냈다"고 자평한 뒤 "샷 감각이 하루아침에 급격히 좋아지긴 어려울 텐데,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다듬겠다"고 말했습니다.
서교림과의 경쟁 구도에 관해선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다"며 "그러나 긍정적인 에너지와 시너지를 주고받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서교림과 김민솔의 올 시즌 경쟁은 치열합니다.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 2026에서 가장 먼저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 후 6월 4개 대회에서 서교림-김민솔-서교림-김민솔 순으로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며 드문 경쟁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16일 종료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서교림의 우승으로 두 선수 모두 3승을 기록, 다승 부문 공동 1위가 되었습니다.
상금 순위는 김민솔 1위, 서교림 2위입니다.
대상 포인트는 서교림 1위, 김민솔 2위입니다.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올 시즌 KLPGA 투어의 핵심 관전 요소입니다.
팬들은 두 선수의 대결을 '솔림대전' 또는 '임솔대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첫날 공동 30위 문정민은 5타를 개선해 5언더파 139타로 이승연, 한진선과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각 1승의 유현조와 고지우는 3타씩 개선해 4언더파 140타로 안지현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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