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시즌 4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서교림입니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시즌 둘째 메이저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의 최종 4라운드에서 서교림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 74타를 달렸습니다.
8언더파 280타의 최종 스코어로 김민솔과 동점을 기록한 서교림은 뒤따른 1차 연장전을 제물아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우승상금은 2억7천만원입니다.
서교림은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거쳐 이번 시즌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전시즌 KLPGA 투어 데뷔 후 우승 없이 신인상을 거머쥔 서교림은 이번 시즌 4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며 다승, 대상 포인트(490점), 평균 타수(70.2974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상금을 12억8천676만6천원으로 불리며 지난주까지 1위였던 김민솔(12억8천662만9천428원)을 제처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서교림은 시즌 3승으로 나란히 '양강 체제'를 이루던 2006년생 동년배 김민솔과 2주 연속 최종 라운드 경합을 벌인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투어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3타 차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교림은 전반에 급격한 흔들림을 보이며 우승 경쟁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3번 홀(파5), 5번 홀(파4)에서 잇달아 보기가 나왔고, 7번 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 추가 실책을 하며 김민솔에게 공동 선두를 내주었습니다.
3타 뒤로 시작한 김민솔은 8번 홀(파4)에서 1.7m 버디 퍼트를 결정하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고, 서교림은 10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흔들리며 2타 뒤진 공동 2위로 미끄러졌습니다.
12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며 공동 2위에 1타 차로 쫓기던 김민솔은 15번 홀(파4)의 2번째 샷을 홀 3.3m 지점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가라앉혀 2타 앞서며 우승까지 바짝 다가선 듯했습니다.
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서교림이 이날의 첫 버디를 기록해 1타 차까지 좁혔고, 같은 홀에서 김민솔이 보기를 하며 다시 동점으로 돌아와 우승은 최후까지 미궁에 빠졌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결국 연장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서교림은 티샷이 왼쪽으로 굽어지며 러프로 들어갔지만 2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복구하고 3번째 샷을 홀 근처에 정확히 붙여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솔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올렸으나 2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오며 파로 마무리했습니다.
루키 시즌 4승을 목표로 한 김민솔은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서교림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KLPGA 통산 21번째 우승을 노린 박민지는 3타를 개선해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했고, 문정민과 고지우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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