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2026시즌 KLPGA투어의 3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23번째 대회로,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816야드, 본선 6,837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5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 7천만 원이다.
2006년부터 운영해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수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정착해왔으나, 올해부터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주최사 KB금융그룹은 대회명 변경을 통해 경쟁의 무대를 넘어 선수·갤러리·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골프 축제'로 확대하며, 동시에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정상급 선수 120명이 참가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벌일 예정 가운데, 유현조(21,롯데)가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노린다. 2024시즌에 첫 우승을 거둔 후 지난해 방어에 성공한 유현조가 올해도 우승한다면, 故 구옥희 이후 KLPGA투어 역사상 두 번째 메이저 3연패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유현조는 "지난해 여러 아쉬움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터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3연패라는 영광스러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손목 부상으로 직전 두 대회를 쉬어 실전 감각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은 만큼 정교한 샷을 앞세워 매 순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9전 10기' 끝에 감동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최예림(27,휴온스)은 가파른 기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예림은 "첫 우승 후 과분할 정도로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아 벅차고 감사하다."며 "피로는 조금 있지만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아 체력 안배만 잘한다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 특성에 맞춰 정교한 플레이로 톱5 안에 든 뒤, 남은 시즌 다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교림(20,삼천리)과 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의 재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BC카드 · 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펼쳐지는 이들 경기에서 시즌 메이저 2승을 먼저 기록할 선수가 누구일지 흥미진진하다. 직전 대회 3위를 기록해 상금랭킹 1위를 되찾은 김민솔의 시즌 4승 달성과 다승 선두인 서교림의 추가 우승 중 어느 쪽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나아가 김민솔이 단독 2위 이상을 거두거나 서교림이 우승한다면, 2021년 박민지(28,NH투자증권)가 세운 KLPGA투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 기록(1,521,374,313원)을 갱신하게 돼 투어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KB금융그룹 골프단 선수들의 포부도 각별하다. 과거 우승자이자 약 1년 만에 KLPGA투어에 복귀하는 전인지(32)가 다시금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오랜만에 KLPGA투어에서 팬분들을 만나고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현재 몸 상태에 맞춰 무리한 공략보다는 매 홀 차분하게 집중할 생각이다. 난도가 높은 코스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팬분들과 즐겁게 호흡하고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 1승을 기록한 방신실(22)과 꾸준성의 대표주자 안송이(36) 외에 박예지(21), 이지민(20), 김연서(18), 정민서(20), 아마추어 윤다감(17) 등이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해 이미 우승을 경험한 챔피언들의 다승 경쟁이 치열하다. 이다연(29,메디힐), 김민선7(23,대방건설), 이예원(23,메디힐), 신다인(25,요진건설산업), 고지우(24,삼천리), 고지원(22,삼천리), 장은수(28,굿빈스), 임진영(23,대방건설), 짜라위 분짠(27,하나금융그룹) 등이 다승 달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이다연의 메이저 대회 다승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2019시즌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021시즌 '한화 클래식 2021', 2023시즌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한 이다연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한다면 KLPGA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서로 다른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로써 김순미(62), 장하나(34), 김효주(31,롯데)와 메이저 다승 기록 공동 3위(4승)에 진입하게 된다.
개최 코스인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본선 세팅에서 세밀한 조정을 통해 메이저 대회다운 난이도를 구성했다. 지난해 본선에서 11·13번 홀의 거리를 늘리고 18번 홀을 당겨 공격적 플레이를 유도했던 반면, 올해는 13번 홀의 거리만 연장하고 나머지 홀은 긴 거리를 유지해 4일간 높은 집중력과 정확한 샷을 요구하게 된다. 더불어 복잡한 그린 지형으로 인해 경사 판독과 빠른 그린에의 적응이 중요한 승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와 함께 만드는 황금빛 여정'이라는 주제로 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부스가 설치되고, 코스 내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키즈 워터존'을 구성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5번 홀의 'KB스타뱅킹 존'에서는 선수들의 티샷이 결과지에 떨어질 때마다 200만 원씩 적립해 최대 1억 원의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을 조성하며, 17번 홀 'KB골든라이프 존'에서는 티샷당 이천 쌀 20kg을 모아 총 3,000kg을 다문화 가정에 기탁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주최·KLPGA 주관의 본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웨이브(Wavve)에서 매 라운드를 생중계하며, 2라운드는 SBS 지상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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