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35세, 바이네르)이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방콕 서(파70, 7,0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김우현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7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종일 보기를 적지 않으면서 버디 5개를 추가한 김우현은 8언더파 132타로 김준성(35세), 박지민 1613(29세)과 동점이 되어 연장전 승부로 들어갔다.

연장전 첫 홀인 18번홀(파5)에서 김준성과 박지민 1613이 파를 기록한 반면 김우현이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경기 후 김우현은 "우승 스코어를 10언더파로 예상해서 우승 생각은 전혀 못했다. 차근차근 스코어를 줄여가며 '5위 안에 들겠다'는 생각으로 후반홀을 마쳤다"며 "연장전도 2차, 3차까지 생각했으나 무리하지 않으며 버디를 노리겠다는 생각으로 연장전에 임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KPGA/KLPGA 공식 제공

그러면서 "큰 부담감 없이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한 것 같다. 자신감이 있었다"며 "1라운드 때 퍼트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기회를 많이 못 잡았다. 지인 분의 퍼터로 교체해서 최종일 플레이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우현은 2007~2008년 국가대표와 2009~2010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2년 KPGA 투어에 입문했다. 2014년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보성CC 클래식'과 2017년 '카이도 DREAM OPEN'을 제패하며 투어 3승을 기록했다.

김우현은 "올시즌 KPGA 투어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내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우승 기회가 왔을 때는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자 김우현을 제외한 김준성과 박지민 1613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이형준(34세, 웰컴저축은행)과 김찬우(27세)가 7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는 1회와 2회 대회로 시즌을 마감했다.

2회 대회 우승자 김우현이 15,499.38포인트로 윈터투어 통합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회 대회 우승 양민혁(23세, 15,000.00포인트), 3위는 통합 성적 우수 김준성(9,574.0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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