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는 4월 1일(수)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 대강당(10층)에서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 '2026 KPGA 인사이트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시우(KPGA 기술교육위원,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원장)가 강연을 진행해 선착순으로 참가한 100여 명의 KPGA 회원들에게 140여 분간 글로벌 투어 트렌드와 현장 코칭 기법을 전수했다.

1부 강연에서 이시우는 국내외 투어의 현황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투어는 개방 스케줄로 다양한 선수 간의 상호작용을 장려하는 개방적 문화를 유지하는 반면, 국내는 선후배와 지인 중심의 고정된 멤버 구조가 주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특히 PGA투어의 팀 기반 지원 체계(코치, 트레이너, 멘탈 코치, 매니저, 캐디의 역할 분담), 대회장 내 규모 있는 피지오 센터, 장비 대여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국내 투어의 기반 시설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시우는 "한국 남자 선수들의 실력은 결코 세계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환경·문화·지원 시스템의 차이가 경쟁력 차이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KPGA/KLPGA 공식 제공

2부는 청중과의 상호작용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전 코칭 방법론을 다뤘다. 이시우는 우승 경험과 각성 상태의 훈련을 위해 1대1 매치플레이와 서바이벌 형식의 집중력 훈련 게임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 고진영 등 세계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가장 어려워할 때 옆에서 함께 견디는 코치가 진정한 신뢰를 받는다"며 코칭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AI 골프 레슨에 대해서는 "AI를 어떻게 레슨에 접목해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코치와 두려워하는 코치로 나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소통 능력이 있다면 AI는 오히려 코칭 효율을 높이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연을 마친 이시우는 "프로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수많은 고민과 노하우가 이제는 혼자만의 자산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면서 "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을 KPGA 회원들과 체계적으로 나누는 장이 마련돼 정말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시우는 "투어를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함께 골프의 새로운 표준을 세워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PGA는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현장 경험과 레슨 기법, 최신 기술 정보를 회원들 간에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인사이트 포럼 시리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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