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보드에 나타난 이름이 이중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회 주최 회장 반다 하루히사와 같은 성씨를 가진 프로 반다 타쿠요시가 7언더 65타로 첫날을 마쳤다. 주변에서는 "친척이신가요?"라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실제로는 무관계다. 출신지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에서 흔한 성씨일 뿐이라고 했다.
01연습장 아들에서 투어 프로까지
실가는 골프 연습장을 경영했고, 아버지도 실력자였다. 반다는 6살부터 클럽을 잡았다. 사노 니혼대 고등학교에서 일본대로 진학했고, 2017년 프로 선언 후 지금까지 쿠사츠 컨트리클럽에 소속되어 있다. 정규 투어 본격 참전의 경험은 아직 많지 않지만 QT 서드에서 탈락하는 등 도전은 계속했다.
이번 대회는 코스와의 인연으로 주최자 추천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 평소에는 마스터실(관리실)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연습 기회를 얻었다.
소속 프로로서의 부담감이 있어요. 평소와 달리 코스 세팅도 다르고, 시합 나가면 리듬도 달라지니까.반다 타쿠요시
02점보의 목소리가 전한 메시지
스타트할 때 마스터실 스태프들의 배웅을 받으며 긴장했다. 하지만 그 긴장 속에서 좋은 라운드가 나왔다. 도움을 준 것 중 하나는 점보 고토쿠의 AI 목소리였다. 18개 홀 모두에서 울려 퍼진 그 목소리 중 특히 17번 홀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좋은 샷만 이미지된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그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오늘도 큰 힘이 됐습니다.반다 타쿠요시
03모교와의 인연
사노 니혼대 고등학교 골프부 감독은 이번 여름 갑자원 16년 만에 야구부가 코시엔(갑자원)에 출전한 OB다. 3회전에서 군마의 켄다이 다카사키에 졌지만, 캠퍼스는 흥분에 휩싸였다고 한다. 반다도 같은 학교의 명예를 위해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04原文(日本語)— JGTO
主催者さんが思わず二度見しそうな名前がリーダーボードに載った。
8バーディを奪い、7アンダーの「65」で初日を回ったのはプロ10年目の半田匠佳(はんだ・たくよし)31歳。
大会主催の国際スポーツ振興協会(ISPS)会長の半田晴久氏と同じ名字に、「ご親戚?」と周囲はざわつくが、半田会長とは縁もゆかりもないそうだ。
出身の栃木県宇都宮市によくみえる名字だそうだが「ツアーに出ているプロはまだ僕だけなのかな?」。
この機会に絶賛アピールしたい。
ご実家は、ゴルフ練習場を経営。お父さんもかなりの腕前で、自身も6歳からクラブを握った。
佐野日大高校から日大に進み、2017年にプロ宣言してからは、ずっとここ草津カントリークラブの所属である。
昨季はQTサードで敗退するなど、レギュラーツアーではまだ本格参戦の経験がないが、コースとのご縁で今週は主催者推薦を受けた。
「所属プロのプレッシャーはあります。普段とはセッティングも違うし、試合となるとリズムとかも変わりますので」。
スタートでは顔なじみのスタッフさんに見送られて緊張。
「普段はマスター室で働きながら、練習させてもらっています。まだ仕事中なのに、(ラウンドに)行ってきていいよとか、ごはんを食べさせてもらったり。本当によくしていただいて感謝している」。
恩義に応えたい、と思えばよけいにいつもどおりにはいかないものだが、その中での上位発進は自己評価できる。
プライベートでは、ここで10アンダーを記録した経験も背中を押す。
第2回の今年は昨年12月に亡くなったジャンボさんこと尾崎将司さんの追悼大会。
全18ホールのティから聞こえるジャンボさんの"AIボイス"の中でも半田が特に「響いた」というのは17番だ。
「いいショットしか、イメージが沸かない」という声に「そうだ、いいイメージを持って打っていかなければいけない」と、きょうも大いに励みになった。
佐野日大高校のゴルフ部監督が、この夏の甲子園で16年ぶりの出場を果たした野球部OB。3回戦で、群馬の健大高崎に敗れたのは残念だったが、相当盛り上がっておられたそうだ。
「僕も喜んでもらえたら」。
今週の宿はもちろん、コース併設のロッジだ。主催者さんと同じ名字の所属プロは、発奮材料に事欠かない。
半田 匠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