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이율린이 연장 끝에 데뷔 첫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율린은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기록해 1언더파를 마쳤습니다.

최종 누적 12언더파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과 동일 스코어로 묶여 연장전에 진입했으며, 5회 연장 결과 최종 승자가 되었습니다.

5차 연장전에서 박지영이 그린 주변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파로 마무리하자 이율린이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정규 투어 81번째 출전에서 인생 첫 우승을 신고한 이율린은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 이전까지 시즌 상금순위 74위에 머물러 시드전 진입의 위기에 처해있던 이율린은 이 우승으로 곧장 2년 시드권을 확보하며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율린과 박지영의 5차 연장 경쟁은 성유진이 노승희와 4차 연장 끝에 우승했던 지난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넘는 올 시즌 최장 연장전 기록입니다.

통산 10승의 박지영은 지난해 8월 한화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의 정상 기회를 놓치며 2위에 그쳤습니다.

정윤지는 3위에 진입했고, 이재윤이 4위, 유현조와 한진선이 공동 5위를 차지했으며,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박현경, 박혜준 등과 공동 7위로 마쳤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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