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고지원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여주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의 최종 라운드에서 고지원은 1오버 73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13언더 275타의 고지원은 2위 서교림(12언더 276타)을 1타 차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8월·11월 2승 후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입니다.

4라운드 연속 선두를 유지한 고지원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앞선 2승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서 마무리한 고지원이 이번에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16번 홀 3m 버디 퍼트로 2타 차를 벌렸다가 17번 홀 벙커에서 1타 차로 축소됐습니다.

18번 홀까지 1타 차 리드를 유지한 고지원은 서교림의 버디 퍼트 미스로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제주 출신 고지원은 지난해 제주 대회 2승 후 수도권 대회까지 제패했습니다.

고지원은 "수비적인 전략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핀 위치가 어려워서 무리하지 않고 돌아가는 방향을 선택했다"며 "머리로는 '즐기자'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마음은 '죽겠다'는 심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지원은 언니 고지우와 투어 3승씩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신인 양효진은 10언더 278타 단독 3위, 중학생 아마 김서아는 9언더 279타로 조아연과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5언더 283타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대상 유현조는 2언더 286타 공동 26위, 상금왕 홍정민은 4오버 292타 공동 53위입니다. / 기사 제공 - SBS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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