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이예원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천700야드)의 최종 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 68타를 기록했습니다.

4라운드 합계 12언더 204타의 이예원은 2위 박현경(9언더 207타)을 3타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입니다.

올해 5번째 출전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이예원은 KLPGA 통산 10승을 돌파했습니다.

KLPGA 역사에서 10승을 달성한 선수는 이예원이 16번째입니다.

2023년 4월 첫 투어 우승 이후 상반기 강세를 보여온 이예원은 지난 9승 중 7승을 6월 이전에 거둔 바 있고, 올해도 4월 우승으로 '봄의 여왕' 이미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이예원은 시즌 상금 3억5천307만원, 포인트 137점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 코스 레코드 타이 7언더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5번 홀 버디로 탄력을 받았습니다.

9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독주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13번 홀 보기로 2위 박현경을 1타 차로 허용했으나, 15번 홀 6m 버디 퍼트와 17번 홀 9m 이상의 버디 퍼트로 확보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이예원은 "빠르게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코스가 어려워서 오늘 초반에는 지키려는 플레이를 하다가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이후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즌 후반부 부진을 겪어온 그는 "작년 봄 인터뷰에서도 '끝까지 지치지 않고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시즌이 끝날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체력 문제를 극복하려고 많이 준비한 만큼 하반기의 나를 믿어보겠다"고 말하며 시즌 3승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최종 라운드 가장 많은 6타를 줄인 박현경은 준우승을 차지해 시즌 첫 톱10 입상을 기록했고, 유현조·김시현·한진선·유서연이 8언더 20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간 공동 선두 김재희는 1타를 더하며 방신실·박민지·김민주·김지윤과 7언더 209타 공동 7위로 마쳤습니다.

지난주 우승 후 방어전에 나선 김민선은 김민솔·성유진 등과 5언더 21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편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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