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이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의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에서 진행된 대회 4일차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방신실은 김민솔을 상대로 2홀을 남긴 시점에 3홀 차로 앞서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지수와 문정민을 연달아 격파한 방신실은 조별리그의 주요 매치로 평가됐던 김민솔과의 경기까지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본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한 조를 이루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1위 선수들이 16강으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장거리 드라이버로 유명한 선수들의 격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방신실은 2~4번 홀을 연속 승리하며 주도권을 확보했고,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격차를 3홀로 벌렸으며, 15번 홀(파4) 버디로 승기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두산 매치플레이 처음 출전하는 방신실은 "워낙 강한 상대와 경기해서 초반부터 많이 긴장했는데, 전반에 버티다가 후반에 '버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회고했습니다.

2조의 노승희, 8조의 안송이, 11조의 최예림, 15조의 루키 양효진도 3연승으로 각각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박결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를 연장전 끝에 누르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지난 시즌 상금왕 홍정민(2승 1무)도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전년도와 2024년 각각 본 대회 우승자인 유력 우승 후보 이예원과 박현경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예원은 이날 이채은에게 1홀 차로 패배하면서 2승 1패를 기록했고, 2승 1무의 이채은에게 5조 1위를 내주며 타이틀 방어 기회를 잃었습니다.

13조의 박현경은 신다인과 비겨 나란히 2승 1무가 되면서 연장전 결과에 따라 탈락했습니다.

16강 대진은 방신실-신다인, 홍정민-김시현, 노승희-양효진, 안송이-홍진영, 이채은-서교림, 조아연-최예림, 박결-최가빈, 유서연-최은우로 확정됐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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