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을 완료한 예비역 선수들이 2026시즌 KPGA 투어 복귀를 시작했다.

신상훈(28)과 장승보(30, 웹케시그룹(플로우))를 필두로 권오상(31), 김수겸(30), 김근태(30), 김한민(23), 조해명(22) 등 총 7명의 선수가 2026시즌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3년 12월 입대했던 신상훈은 지난해 6월 전역했다. 신상훈은 "군사경찰 조교로 근무했습니다. 무사히 병역을 완료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하면서 "복무 기간 동안 신체 관리와 체력 강화에 힘쓰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실하게 준비하는 기간을 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2019년 KPGA 챌린지투어 3회와 7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합포인트 3위를 기록한 신상훈은 2020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 후 2023년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차 연장 접전을 거쳐 우승을 기록하며 입대 직전 투어 2승째를 이루었다.

신상훈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열정으로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올시즌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으며 어떤 결과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하게 경기할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KPGA/KLPGA 공식 제공

2023시즌 마무리 후 입대했던 '조선의 거포' 장승보도 지난해 6월 전역하여 2026시즌 복귀를 준비 중이다.

장승보는 "충분한 운동을 했고 체중 관리도 진행하며 골프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하면서 "이전에 체력 관리가 부족했고 부상도 많았습니다. 군 생활 중 많이 반성했고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2016~2018년 국가대표 경험을 거친 장승보는 2020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투어 최고 성적은 2017년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의 공동 6위이다. 지난 11월 KPGA 투어 QT에 참가하여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2026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장승보는 "반드시 첫 우승을 이루겠습니다.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진입입니다"라며 "순발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을 진행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년 KPGA 투어에 입성한 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권오상도 투어에 복귀한다. 권오상은 2016년 KPGA 프로와 투어프로에 입회한 후 당시 3부투어인 KPGA 프론티어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3부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 외에 2023년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시즌 KPGA 투어 시드를 얻었으나 입대했던 김수겸과 김근태, 그리고 김한민과 조해명도 병역을 완료하고 2026시즌 KPGA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KPGA 투어 4회 우승의 고군택(27, 대보건설)과 투어 1회 우승의 김동민(28, NH농협은행), 강태영(28, 한양류마디병원)은 병역 의무를 위해 일시적으로 KPGA 투어에서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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