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2026년 6월 28일 일요일에 개최됐다.
개최지는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640야드)였다.
총상금은 1,114,090,000원이며 우승상금은 222,818,000원이다.
<본 대회 주요사항>
· '한국프로골프의 요람'에서 펼쳐지는 'KPGA 군산CC 오픈'
- 2026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 군산CC에서 2009~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7회째 KPGA 투어 개최
-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3년(2027~2029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부여
· 군산CC의 프로암 판매와 1~3R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이 대회 총상금에 추가
- 최종 총상금 1,114,090,000원 → 기존 7억 원에서 414,090,000원 증액
- 최종 우승상금 222,818,000원 → 기존 1억 4천만 원에서 82,818,000원 증액
- 2027년 대회 총상금에는 이번 대회 FR 수입금이 추가될 예정
· FR 주요 사항
- 출전 선수 : 69명
- 경기 시작 : 10:00
- 그린 스피드 : 3.8
- 그린 경도 : 0.29~0.30
- 그린 습도 : 14~15%
- 3R 1H, 4H, 9H, 12H 프리퍼드 라이 적용
∙ 정한밀(35.경희)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 KPGA 투어와 2026시즌 첫 우승 기록
※ 2017년 KPGA 투어 데뷔 후 16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달성
- 2026시즌 5번째 통산 첫 우승자
1) '2026 우리금융챔피언십', 최찬, 1997년생
2)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송민혁, 2004년생
3) 'KPGA 파운더스컵', 오승택, 1998년생
4)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문동현, 2006년생
5) 'KPGA 군산CC 오픈', 정한밀, 1991년생
· 정한밀 프로필
■ 2017년 KPGA 투어 데뷔
■ 정한밀 2026시즌 KPGA 투어 주요 성적 : 10개 대회 출전해 우승을 포함한 컷통과 9회 기록
- 제네시스 포인트 9위(2092.83포인트)
· 제네시스 포인트 1위 :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 3603.70포인트
· 상금순위 1위 : 장유빈, 586,692,297원
· 정한밀 인터뷰
1R : 1언더파 71타 (버디 3개, 보기 2개) T40
2R : 7언더파 65타 (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선두
3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단독 선두
FR : 3언더파 69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우승
- 우승 소감
우승의 기쁨에 감정이 복받쳐 말을 잇기 어렵다. 항상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 라운드 총평
군산CC는 초반 출발 시간이 유리할수록 좋은 조건이라고 본다. 초반부 흐름을 어떻게 잡는지가 정말 중요한 코스이다. 초반에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어 걱정이 많았지만 후반의 어려운 구간에서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큰 실수 없이 버텨낼 수 있었다. 13번홀에서 버디를 다시 기록했고, 15번홀에서 샷이글까지 성공해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었다.
- 이번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이 향후 투어 활동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우승을 통해 '나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최종라운드에 들어설수록 18홀이 유독 길게 느껴졌고 우승에 대한 생각도 자주 떠올랐는데, 캐디와의 계속된 대화를 통해 그런 생각을 밀어내려 애썼다.
- 지난해 결혼 후 변화가 있었는지?
집으로 돌아가면 아내가 항상 잘 챙겨줄 뿐만 아니라 골프 이외의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해준다.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도 있다. 상반기에 좋은 성적이 나면 차를 사주겠다고 했는데 최근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해 정말 미안했다. 하지만 아내는 '상관없다, 현재 상태로도 충분하다'고 계속 응원해줘서 더 힘내야겠다는 의욕이 생긴다. 물론 원하는 대로 모든 게 풀리진 않지만, 아내의 변함없는 격려가 이번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본다.
- 어린 시절 해외에서 골프를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골프 스타일은?
해외에서 골프 인생을 시작했기 때문에 양잔디나 강한 바람처럼 까다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 물론 샷이 나쁠 때는 불안감이 밀려올 수 있지만, 바람이라는 변수에 과하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오히려 군산CC 같은 바람이 많은 코스에서라면 자신감을 갖고 저점수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낮은 궤도의 창의적 샷을 많이 활용했는데, 국내 투어에서는 그런 기회를 찾기 어려웠다. 다행히 군산CC는 이런 해외식 플레이의 장점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경기에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해진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플레이가 내 강점이라고 생각하며, 다만 국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는 부분은 계속 개선해야 할 숙제다.
- 흑염소즙이 도움이 되는 것 같은가?
매일 빠지지 않고 챙겨 마신다. 장인어른이 정성껏 챙겨주신 덕분에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었다고 본다.
- 14번홀(파4) 티샷이 우측으로 갔을 때 심정은?
처음엔 OB일 줄 알았다. 공이 천천히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이건 분명히 나갔을 텐데'라고 느껴졌다. 그런데 공이 살아 있었고, 그 순간 '오늘 정말 운이 좋은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15번홀(파4) 샷이글 상황은 어떻게?
15번홀은 주로 맞바람이 부는 구간이다. 3라운드에서 우측 방향의 실수를 범했기 때문에, 이 라운드에는 우측 핀을 겨냥하면서 '실수가 나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샷을 띄웠다. 공이 예상대로 잘 날아갔지만, 솔직히 홀인될 줄은 몰랐다. 공이 홀로 들어가는 순간을 직접 본 건 아니고 주변의 환호로 이글임을 알게 됐다.
- 버디마다 기아 타이거즈 세리머니를 했는데 그 이유는?
아내와 함께 야구 경기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본다. 라운드 중에 야구 이야기가 나왔고, 아내가 '버디 나올 때마다 그 세리머니를 한번 해봐'라고 제안해서 시작했다. 이후로 아내가 갤러리로 올 땐 버디할 때마다 그 세리머니를 하는 게 일종의 전통이 됐다.
- 기아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도 잘 알고 지낸다고 들었는데?
핸드폰을 확인했더니 이미 축하 메시지가 와 있었다. 전에 우승하면 시구를 해줄 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약속을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 하반기 시즌을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좋아하는 음식들도 즐기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다.
- 하반기에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군산CC는 나에게 편하고 정다운 코스라서 여기서의 우승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반기 목표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 많은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는데 인기 비결이 뭔가?
밥을 자주 사주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 고교 시절 친구들도 현장에서 응원해줬고 광주, 순천 같은 먼 지역에서도 여러 친구들이 찾아줬다. 정말 감사하다.
- 첫 우승 인터뷰인데 정말 잘하네. 미리 연습한 건가?
10년을 준비하며 생각해온 것들이다.

![[KPGA 군산CC 오픈] FR. 우승자 정한밀 인터뷰](/tour-news/kpga/251a1e4f-5813-476a-8ff0-9631cbd5c7b7-1.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