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고 싶다"

2026시즌 하반기를 앞둔 신상훈(28.PXG)의 다짐이 강하다.

신상훈은 현재 진행된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여 전부 컷통과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5위(2,416.94P), 상금순위 14위(202,053,518원)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최고 성적은 'KPGA 파운더스컵'의 3위로 이어 '2026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4위,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 공동 5위,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7위를 기록하며 10개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신상훈은 "군 복무 중엔 클럽을 잡을 수가 없어 휴가 때마다 라운드를 했다. 제대하고 맞이하는 첫 시즌인데 나름대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매 대회 컷통과로 주마다 최종 라운드까지 경기한 것이 대회 감각을 빠르게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0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신상훈은 2022년 국내 최고 권위 대회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2023년 입대 직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즈 챔피언십'에서 이재경(27), 전성현(33.웹케시그룹)과 3차 연장 끝에 2번째 우승을 달성한 후 군복무에 들어갔다.

2025년 6월 10일 전역한 신상훈은 2026시즌 군 복귀 첫 시즌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자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으로 현지시간 8월 13~16일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콘페리투어 '알버트손 보이스 오픈'에 출전한다.

KPGA/KLPGA 공식 제공

신상훈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상훈은 "이번에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자 특전을 받게 됐다. 덕분에 항상 꿈꾸던 무대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인 콘페리투어에 참가하게 돼 매우 의미 있다"며 "이러한 특전은 나뿐 아니라 많은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위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후에도 컨디션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매일 오전에는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준비하는 편이다. 어떤 코스를 가더라도 벙커 샷과 쇼트게임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분야가 좋으면 처음 가는 코스도 빠르게 적응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서 콘페리투어를 앞두고 벙커와 쇼트게임 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신상훈이 올 시즌 하반기 목표 중 하나는 KPGA 투어 통산 3승 달성이다.

신상훈은 "콘페리투어를 잘 치고 오겠다"고 웃은 뒤 "경기 중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편이라 매 홀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결과는 내가 선택할 수 없다. 앞선 선수를 따라가려고 해도 안 되고 피하려고 해도 안 된다.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싶다. 늘 하던 대로 플레이하다 보면 다시 우승하는 때가 올 거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군 복무 마치고 KPGA 투어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신상훈이 하반기에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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