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KPGA 투어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지난달 28일 종료된 'KPGA 군산CC 오픈'까지 10개 대회에서 펼쳐진 여러 기록들을 돌아봤다.

- 우승자 총 9명 탄생… 다승자는 1명

상반기 10개 대회에서 총 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중 다승을 차지한 것은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연달아 우승한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이 유일하다.

투어 초우승을 거둔 선수는 5명이다. '우리금융챔피언십' 정상의 최찬(29·㈜대원플러스그룹),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송민혁(22·동아제약), 'KPGA 파운더스컵' 챔피언 오승택(28·COWELL), 'KPGA 선수권대회' 정상의 문동현(20·우리금융그룹), 'KPGA 군산CC 오픈' 우승자 정한밀(35·경희)이다.

우승자의 연령층 분포를 보면 20대가 5명, 30대가 4명이다. 이 중 문동현은 20세 2개월 2일 나이에 'KPGA 선수권대회'의 69회 역사 중 역대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상엽(32)은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스코어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하며 해당 대회 사상 최저 타수 기록을 경신했다.

연장전은 1회 치러졌다. 송민혁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조민규(38)와의 접전 끝에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2년 연속 KPGA 투어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문도엽(35·DB손해보험) 혼자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PGA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올해 'KPGA 경북오픈'을 차지했다.

상반기 유일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는 양지호(37·미코그룹)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서 첫 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탈환 시동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에서 시즌 첫 정상을 이룬 장유빈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으로 올해의 첫 다승자 자리를 차지했다.

장유빈은 상반기 10개 대회에 출전해 2회 우승, TOP5에 3번 이름을 올렸다. 9개 대회 컷 통과에 성공한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3,603.70포인트), 상금 1위(586,692,297원), 평균버디 비율 1위(23.2026%)를 차지하고 있다.

장유빈이 상반기에 거둔 상금은 586,692,297원이다. K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액은 2024년 장유빈이 기록한 1,129,047,083원이다. 하반기 남은 대회들의 총상금이 약 149억 원, 평균 대회상금이 약 14.9억 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장유빈의 자신이 세운 기록 경신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 상반기 '10개 대회' 출전, '10번' 컷통과에 성공한 신상훈

신상훈(28·PXG)은 상반기 진행된 10개 대회 전부에 참가했고 모든 대회를 컷선 통과로 마감했다. 'KPGA 파운더스컵' 3위를 포함해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4위,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 공동 5위 등 4개 대회에서 TOP10 행진을 펼쳤다. 군 복귀 후 성공적 시즌을 이어가는 신상훈은 상반기 마무리 후 제네시스 포인트 2,416.94포인트로 5위에 올랐다.

한편 'TOP10 피니시' 부문 선두는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으로 상반기 총 7개 대회 출전 중 'KPGA 군산CC 오픈' 단독 2위를 포함해 총 5번 TOP10에 진입했다.

KPGA/KLPGA 공식 제공

- 홀인원은 총 5회… 금융사 주최 대회서 모두 홀인원 나와

10개 대회 전반에서 홀인원 기록은 총 5회 나왔다.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은 김연섭(39)이다.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4번 홀에서 그는 홀인원에 성공했고, 이는 공식 대회 통산 3번째 기록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홀인원은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나왔다. 박준홍(25)이 1라운드 17번 홀, 황중곤(34·우리금융그룹)이 3라운드 2번 홀에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14번 홀에서는 안지민(25)이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잡았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3번 홀에서 이상희(34)가 전년 개막전에 이어 2년 연속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챔피언십'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두 금융사 주최 대회에서 모두 홀인원이 나왔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참고로 K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2017년의 20회로 기록되어 있다.

- 상반기 최연소 출전 선수와 최고령 출전 선수는?

올해 최연소 출전자는 14세 9개월 6일 나이의 아마추어 천지율로,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참가했다가 예선탈락했다. 최고령 출전은 'KPGA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박노석으로 59세 4개월 26일 나이였다. 박노석은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 상반기 최장 코스와 컷오프 기준 타수가 가장 높았던 대회는?

상반기 10개 대회 중 가장 긴 거리의 코스는 'KPGA 군산CC 오픈'이 진행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의 7,640야드였다. 이는 KPGA 투어 역사상 최장 코스 기록이다.

컷오프 기준 타수가 가장 높았던 대회는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진행된 'KPGA 파운더스컵'이다. 2라운드 후 기준 타수는 3오버파 147타로 책정되어 총 61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가장 엄격한 컷오프 기준을 적용한 대회는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었다. 기준 타수는 2언더파 142타로 설정되어 총 62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 10개 대회 중 경기, 강원에서 각 2개 대회, 지역에서 각 1개 대회 열려

2026시즌 상반기 10개 대회의 개최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와 강원에서 각각 2개씩,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에서 각 1개씩 개최되었다.

2026시즌 KPGA 투어 하반기는 8월 2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에서 펼쳐지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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