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 오크밸리CC에서 8월 11~13일 이틀간 개최

- 투어 전문가 20인과 초중고 골프영재 60명이 한데 모인 교류의 장 마련

- 라운드와 토크 콘서트로 미래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

KPGA 투어의 최정상 선수들과 골프 꿈나무들이 함께 참여한 '2026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3번째 개최된 이 캠프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열렸다. 참가 선수는 KPGA 투어의 프로페셔널 20명과 전국의 유망 유소년 60명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국내 골프 기초 저변을 넓히기 위해 투어 프로들이 직접 나서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를 돌고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유소년 선수들은 활동 중인 투어 무대의 프로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나 기술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와 정신력까지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최 첫 날은 참가자들의 참가 안내에 이어 필드 연습과 스포츠 과학 측정을 실시했으며, 저녁 시간에는 상호 유대 활동과 팀 단위 챌린지를 통해 모든 참가자들이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KPGA/KLPGA 공식 제공

2일차부터 투어 전문 선수들이 본격 참여해 행사를 주도했다. 연이은 이틀간 매일 아침 투어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이 팀을 나눠 코스를 함께 도는 라운드가 이뤄졌다. 골프 영재들은 투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필드 전술과 경기 진행 방식을 습득했으며, 각 라운드 후에는 토크 세션을 열어 평소 갖던 의문점들을 투어 선수들에게 직접 제기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함께 드림 모자에 메시지를 남기는 시간과 사인 세션도 진행돼 캠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

마지막 날 진행된 수료 행사에서는 우수 참가자 시상식과 이수 인증서 수여, 단체 기념촬영 등이 차례로 열려 캠프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올 전반기 우승을 거둔 최찬(29·㈜대원플러스그룹), 문동현(20·우리금융그룹), 오승택(28·COWELL), 이상엽(32)을 포함해 과거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44)과 이태희(42·OK저축은행) 등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진들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정찬민은 "유소년 선수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가 어릴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이들이 골프를 즐겁게 칠 수 있도록 라운드 내내 옆에서 돕고자 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골프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3회 연속 참가한 이태희는 "2024년부터 3년째 이 행사에 함께하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느낌이 든다"고 웃으며 "처음엔 내가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마음이 컸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니 오히려 내가 아이들로부터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얻어간다.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돼 골프 선수의 꿈을 품은 아이들이 그 꿈을 잃지 않고 즐거우면서도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캠프에 함께한 유소년 선수들은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는 KPGA 프로 선수들과 실제로 라운드를 돌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배운 점도 정말 많다"고 소감을 전하며 "프로들의 플레이 방식을 바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공부가 됐을 뿐 아니라, 자세한 설명도 아끼지 않으시고 조언도 충분히 해주셨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기회를 가져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만남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한편 국내 골프 기초 저변 확충을 목적으로 기획된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으며 진행되는 정책사업이다. KPGA는 유소년 부문의 골프 기반 강화와 차세대 인재 발굴 양성에 힘을 기울이기 위해 이러한 사업들을 향후에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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